꿉꿉한 냄새 제거! 천장형 에어컨 필터 청소, 이렇게 하면 바로 해결!
목차
- 천장형 에어컨 필터 청소, 왜 중요할까요?
- 에어컨 필터 청소 준비물
- 셀프 필터 청소 3단계: 쉽고 간단하게 따라하기
- 필터 청소 후 관리 및 주의사항
천장형 에어컨 필터 청소, 왜 중요할까요?
꿉꿉한 여름철, 에어컨을 켰을 때 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필터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 때문입니다. 천장형 에어컨은 구조상 관리가 쉽지 않아 필터 청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필터에 쌓인 먼지는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떨어뜨리고, 전기 요금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먼지와 곰팡이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천장형 에어컨 필터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 준비물
천장형 에어컨 필터 청소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다음과 같은 준비물만 갖추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진공청소기 또는 청소기 솔: 필터에 붙은 먼지를 1차적으로 제거하는 데 사용합니다.
- 부드러운 솔 또는 칫솔: 필터 망 사이의 미세 먼지를 닦아내는 데 유용합니다.
- 중성 세제 또는 에어컨 필터 전용 세척제: 필터의 찌든 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사용합니다.
- 큰 비닐봉투: 청소 중 떨어지는 먼지를 받거나 필터를 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마른 수건 또는 극세사 천: 물기를 닦아내고 필터를 건조하는 데 사용합니다.
- 고무장갑 및 마스크: 위생과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다리 또는 의자: 천장에 있는 에어컨 필터에 안전하게 접근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셀프 필터 청소 3단계: 쉽고 간단하게 따라하기
1단계: 에어컨 분해 및 먼지 제거
가장 먼저, 안전을 위해 에어컨의 전원을 반드시 차단해야 합니다.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꼭 전원 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려주세요. 천장형 에어컨의 경우, 모델에 따라 필터 커버를 여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델은 필터 커버 양쪽에 있는 고정 버튼을 누르거나 잠금장치를 풀어주면 쉽게 열립니다. 커버를 연 후, 필터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필터를 분리할 때 먼지가 떨어질 수 있으니, 아래에 비닐봉투를 받쳐두면 좋습니다. 분리한 필터는 진공청소기로 표면에 있는 큰 먼지를 1차적으로 흡입해줍니다.
2단계: 물 세척 및 곰팡이 제거
먼지를 1차적으로 제거한 필터를 화장실이나 베란다로 가져가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적십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필터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에 적신 필터에 중성 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필터 망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찌든 때나 곰팡이가 심한 부분은 전용 세척제를 뿌려 잠시 불려두면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너무 강한 힘을 주면 필터 망이 손상될 수 있으니 살살 문질러 주세요. 세척이 끝난 후에는 깨끗한 물로 거품이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줍니다.
3단계: 완벽 건조 및 재결합
세척을 마친 필터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에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덜 마른 상태로 재장착하면 남아있는 물기가 곰팡이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른 수건이나 극세사 천으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낸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최소 4시간 이상, 가능하면 하루 정도는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완전히 건조되면 분리했던 역순으로 에어컨에 다시 장착합니다. 필터 커버를 닫기 전에 에어컨 내부의 송풍구와 날개 부분도 마른 천으로 한 번 닦아주면 더욱 쾌적한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전원을 켜고 송풍 모드를 10~20분 정도 틀어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면 청소 끝입니다.
필터 청소 후 관리 및 주의사항
필터 청소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주에 한 번 정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표면 먼지를 제거하고, 2~3개월에 한 번은 물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송풍 모드로 1~2시간 틀어 내부를 건조시킨 후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이면 곰팡이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 중에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도 좋은 관리 방법입니다. 필터 청소 시 알칼리성 세제나 표백제는 필터의 변형 및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꿉꿉한 냄새 없이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을 즐겨보세요!